[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선태(47) 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성남시청 빙상 팀 코치로 부임한다.성남시는 1일 홈페이지에 성남시청 빙상 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에서 김선태 전 감독이 최종 합격자가 됐다고 밝혔다.김 전 감독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 이름 안현수)과 지난 1월 성남시 코치직 채용 공모 때 지원했다. 그러나 김 전 감독과 빅토르 안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었고 결국 성남시는 코치 자리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다.성남시는 3개월여가 지난 지난달 13일 다시 코치 채용 공고를 냈다. 재공모에 김 전 감독을 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빅토르 안(38, 한국명 안현수)이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지원 당시 불거진 올림픽 메달 연금 일시불 수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수령한 일시금은 재활 치료가 필요한 후배와 심장수술이 필요한 아이에게 전액 기부했다며 이 같은 결정도 러시아 귀화를 추진하기 전에 내렸다고 설명했다.빅토르 안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시끄러운 이슈로 이름이 오르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간)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답변드리지 못한 이유는 채용 과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지도자 복귀가 무산된 빅토르 안(한국 이름 안현수)에게 러시아 주요 언론은 자국에 복귀하길 촉구했다.러시아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한국은 당신(빅토르 안)을 원하지 않는다. 왜 돌아오지 않는가?"라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한국에서 강한 쇼트트랙 팀인 성남시청의 코치에 빅토르 안은 공개채용을 지원했다. 그러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남시청은 국민 정서와 언론 등을 고려했고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한 점과 중국 선수들을 가르친 과거 때문에 거부 반응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도자로 국내 복귀를 노린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빅토르 안(한국 이름 안현수)이 성남시청 코치 후보에 들지 못했다. 성남시는 29일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은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성남시 관계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빙상팀 코치직 지원자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새로운 빙상팀 코치 채용을 위한 공고를 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이 빅토르 안(한국 이름 안현수)의 국내 지도자 복귀에 우려를 표명했다.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13일 보도자료에 " 성남시의 직장운동부 쇼트트랙 코치 공개채용 과정을 보면 우려되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한국 빙상의 지도자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빅토르 안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직 공개 채용에 원서를 접수했다. 그는 12일 면접을 위해 성남시청에 방문했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쇼트트랙의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빅토르 안은 17일 현재 매체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번 달로 중국과 계약이 끝난다”라고 말했다.소후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한국으로 돌아와 아내, 딸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아직 다른 자세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으며 가족과 상의해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계약 만료 소식을 들은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감사 인사를 쏟아 냈다. ‘우리의 영웅이다’, ‘중국 대표팀을 이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한국이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계주 결선에서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에 골인했다.한국은 박장혁-곽윤기-이준서-황대헌 순서로 달렸다. 1번 코스에서 빠르게 뛰어나와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끌고 나갔다.ROC(러시아올림픽선수단)와 캐나다가 2위와 3위에서 앞으로 나갈 기회를 엿봤으나, 한국은 중반까지 앞자리를 유지했다.20바퀴를 남기고 속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18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한국 쇼트트랙은 2006토리노동계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 다관왕을 배출했다.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진선유가 토리노에서 3관왕에 등극했고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이정수,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선 박승희가 2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최민정이 2관왕에 올라 기라성 같은 선배들 명성을 이었다.이제 황대헌(23, 강원도청)이다. 남자 대표팀 간판으로 성장한 그가 다관왕 계보를 물려받기 위해 스케이트화 끈을 묶는다. 한국의 16년 만에 쇼트트랙 남자 계주 금메달 획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 빅토리 안(안현수)의 아내 우나리가 국적에 대해 해명했다.우나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나리는 안현수와 함께 러시아로 귀화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는 기사 내용을 캡처해 올린 뒤 "내가 귀화를 했다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했다는 소리? 내가? 나도 모르게 언제?"라며 황당하다는 기색을 드러냈다.이어 "저런 기사를 보시고는 (누리꾼들이)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때마다 빠짐없이 국적 질문이 있었다"며 자신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고 짚었다.우나리
[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최근 대한민국을 분노케 했던 희대의 올림픽 코미디가 펼쳐졌었죠.이러한 불이익 속에서도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는 1500m 결승에서 마침내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압도적인 금빛 질주로 국민들의 막힌 혈을 시원하게 뚫어줬는데요. 황대헌의 금메달 여정까지 있었던 수많은 우여곡절을 정리해 봤습니다.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의 환상적인 인코스 추월이 ‘레인 변경 페널티’로 둔갑되는 사건이었는데요. 반칙왕으로 잘 알려진 중국의 왕멍 해설조차 ‘의아하다’는 반응을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안현수(빅토르 안)가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중국 편파 판정 논란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8일 인스타그램으로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중국의 도를 넘은 텃세는 지난 5일 혼성계주부터 시작됐다. 제대로 터치를 하지 않고도 결선에 올라 금메달을 땄다. 일명 '블루투스 터치' 논란이었다.하지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중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라이벌이자 세계 최강인 한국 쇼트트랙 지도자를 집중 영입했다. 2020년 8월 안현수(러시아명 안현수)를 기술코치로 영입한 게 대표적이다.안현수의 '깜짝 중국행'에는 중국 쇼트트랙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왕멍(37)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난 둘은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2014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왕멍은 5년 뒤 자국 대표 팀 코치로 선임됐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2년 만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쇼트트랙은 2019년 '한국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지도자를 대거 영입했다.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끈 김선태 감독을 비롯해 '쇼트트랙 전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까지 품에 안았다. 안현수는 중국 쇼트트랙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왕멍(36, 중국)의 설득에 기술코치로 중국 대표 팀에 합류했다.대회 첫날을 마친 6일 현재 스타트가 산뜻하다. 중국은 전날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분37초34로 난적 이탈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이제 시작이다. 아직 기회는 넘친다. 혼성 계주 쇼트트랙의 출발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혼성 계주 대표팀은 5일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 첫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바통 터치를 해가며 중국에 이어 2위로 순항하고 있었지만,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박장혁이 얼음에 걸려 넘어졌고 4위로 더는 전진하지 못했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컸지만, 성과주의에 기대던 시절은 지났다.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고 나온 대표팀이다. 팀 구성에서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는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쇼트트랙 강국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쪽은 첫 메달을 놓친 아쉬움으로 가득했고, 다른 쪽은 안방에서 환하게 웃으며 빙상 종목 첫 금메달을 들어올렸다.한국과 중국은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경기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냈다. 이 종목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예선에서 충격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반면, 중국은 신설 종목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먼저 한국은 예선 1조에서 평소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민정-이유빈-박장혁-황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마스크는 쓰고 있었지만, 함성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자국 선수들이 나올 때마다 무심코 터져나오는 응원의 목소리. 그래도 한국 선수를 힘내게 한 것은 관중석에서 홀로 빛난 태극기였다.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첫 경기가 열린 5일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은 한국과 중국의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달아올랐다. 이미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팽팽하게 굳어진 상황에서 첫날부터 주축 선수들이 맞붙으면서 흥미로운 경쟁이 펼쳐졌다.한국과 중국은 지난 20년간 쇼트트랙 왕좌를 놓고 전쟁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한국 스타일'을 이식했던 중국이 혼성 계주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혼성 계주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결선에서 비디오 분석의 도움을 받아 결선에 오른 뒤 금메달을 가져왔다. 올림픽에 처음으로 도입된 혼성계주에서 중국은 쉬춘위, 판커신(이상 여자), 우다징, 런즈웨이(이상 남자) 조합으로 출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과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의 출발을 알린 4일 국립주경기장. 개회식이 열린 이곳은 개막 직전까지 볼 수 없었던 인파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한국 취재진이 도착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베이징 거리에서 사람을 구경하기 어려웠지만, 이날 국립주경기장에는 추정치 2만 명의 관중이 자리해 개막 열기를 더했다.이번 베이징올림픽의 화두는 역시 코로나19 여파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된 무관중 여부였다. 앞서 열린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관중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베이징올림
[스포티비뉴스=송승민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오늘, 막을 올립니다.코로나19 대유행과 일부 국가들의 ‘외교적 보이콧’으로 시작 전부터 탈이 많았지만, 선수들의 ‘올림픽 정신’은 전 세계에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메달 전망이 좋진 않지만, 우리 선수단은 큰 반전을 가져오겠다는 각오입니다.오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사정이 어렵습니다.국가대표 선발전 1위 심석희가 징계로 하차한 여자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남자 대표팀 역시 ‘숙적’ 중국이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
[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오는 주말 쇼트트랙 대표팀의 메달 사냥이 시작된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 여자 500m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남자 1000m 예선과 혼성 단체 계주 준준결승과 준결승, 결승전도 예고되어 있다.한국 대표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쇼트트랙 메달이 걸린 혼성 단체 계주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이후 이어지는 여자 1500m, 3000m 계주와 남자 500m, 5000m 계주 등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에 올라 있다.한국을 대적할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는